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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아시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입력 : 2012-10-04 오전 7:11: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와 내년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중국과 인도 등 주요국의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ADB는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45개국가의 올해 평균 성장률이 6.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6.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각각 6.9%와 7.3%로 전망했던 것에서 하향 조정된 것으로 지난해의 성장률은 7.2%였다.
 
ADB는 "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 수출에 의존해 살고있다"며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리스크 등 대외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전망치 조정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 역시 또 다른 위협요인으로 지적됐다.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 둔화는 중국과 인도 등 이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들이 경기 침체에 빠졌기 때문으로도 분석됐다.
 
ADB는 올해 중국의 성장 전망을 8.5%에서 7.7%로, 인도의 성장률을 7.0%에서 5.6%로 낮췄다.
 
이어 동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고, 지난해 대홍수의 피해를 입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경제는 5.2%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각국이 수출 둔화에 맞서 교육개혁, 인프라 개선, 서비스업 육성 등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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