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간의 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자 일본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주요 외신은 일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의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센카쿠 열도 문제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요네쿠라 히로마사 게이단렌 회장은 "중국은 이번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민간 분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요네쿠라 회장의 이 같이 강경한 어조는 양국 간의 관계 악화로 중국 내 일본 기업의 경영이 직격탄을 입자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정부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그의 발언이 "사실상 정부에 영토 문제를 인정하라고 압박하는 것"이라며 "이 문제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이단렌은 1일 개각을 단행한 노다 정부에 "주변국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도 당부했다.
이에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영유권과 관련된 문제는 없다"며 "대화를 통해 사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