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독도 문제를 단독으로 제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일본 정부가 ICJ에 독도 문제를 단독으로 제소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전에 제소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ICJ 공동제소를 거부하는 구술서를 전달했다.
구술서에는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로 영토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ICJ 공동제소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국제재판소에서 정정당당히 의견을 주장하기를 기대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후지무라 오사무 내각장관 역시 "법에 따라 냉정하고 평화롭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뒷받침 하는 역사적 자료를 구비해 반박할 수 없는 고소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고소장 작성은 길어야 3개월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