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G20 폐막.."위기 극복 위해 모든 조치 강구"
"추가 금리 인하와 금융규제 강화"에 한 목소리
입력 : 2008-11-10 오전 6:19:1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이틀 간의 일정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9일 오후(현지시간) 폐막됐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폐막성명을 통해 "신용위기로 훼손된 국제금융시스템의 중요한 개혁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다"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신뢰 회복과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긴급 금융정상회의를 예비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구체적인 위기해소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성명을 통해 "현재의 위기로부터 정책적 교훈을 이끌어내는 한편 시장의 신뢰와 안정을 회복시키고 미래의 위기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G20 의장국인 브라질의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특별한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금융시장 규제 강화와 G20의 역할 제고 등을 통한 위기극복에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협의된 내용이 15일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추가 금리 인하 공조 및 투기자본에 대한 금융규제의 강화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등 G7을 비롯해 한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터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유럽연합(EU) 의장국 등 G20 회원국 전체가 참석했다. 이 외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유럽중앙은행(ECB) 등도 옵서버로 참석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브릭스(BRICs)를 비롯한 개도국들은 G20의 역할 제고와 G8의 확대 및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개도국의 참여 확대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1999년에 구성된 G20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 통상 규모의 80%,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차후 세계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G20 의장국은 영국이, 우리나라는 2010년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