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이 5개월 만에 휘발유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0시를 기점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톤 당 390위안, 370위안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가격은 리터당 0.29위안, 0.32위안 오르며 7위안 시대에 다시 들어섰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과 6월 두달 동안 세차례에 걸쳐 기름값을 인하했다.
NDRC는 "연료 가격 결정은 최근의 국제유가 가격에 따라 변동된 것"이라며 "지난 8월8일을 기준으로 3대 국제유가의 22일 평균 가격이 4% 넘게 올라 가격 조정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8% 증가하는데 그치며 물가 압력이 줄어든 것이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화통신은 "식품가격이 CPI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유가 상승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