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 자금 지원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S&P가 부여한 그리스의 신용등급은 CCC다.
S&P는 성명을 통해 "선거로 인해 올해의 예산 강화목표 설정이 연기됐고, 이에 따라 자금이 부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리스 경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S&P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이 10~11%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EU나 IMF가 전망한 4~5%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S&P는 "그리스 경제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될 경우 70억유로의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