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이 개국 7개월을 넘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대해 "아직 방송초기 단계이고 시장 적응단계라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3일 국회에 출석,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종편 퇴출' 요구에 이같이 답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민주통합당을 포함한 야권은 종편이 정책당국의 각종 무리수로 출범,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방송시장 정상화를 위해 사업권을 거두라는 주장을 펴왔다.
정 의원은 "종편의 재방율이 50%를 넘는다"면서 "종편은 중간광고 허용 등 각종 특혜가 집중되고 있지만 여전히 애국가 시청률을 기록 중"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방송시장 정상화를 위해서 종편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심사가 진행 중인 공영방송 차기 이사회 구성과 관련, "관련법에 의거해 공정한 절차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방송가를 중심으로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차기 이사 후보에 현 이사들이 재응모 했다는 주장을 '원칙적'으로 일축한 셈이다.
이 위원장은 "후보자가 공모하고 신청한 사안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그것은 본인들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