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9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의 금융 부문 계열사인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업어음매입기금(CPFF)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앞서 제너럴 모터스(GM)의 금융 부문 계열사인 GMAC도 CPFF 이용 권한을 취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모두 유동성을 확보해 크라이슬러와 GM간 합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PFF 이용 권한 취득으로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은 발행한 어음을 CPFF를 통해 FRB에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은 CPFF를 통해 보다 많은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현재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GM과 크라이슬러가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업어음(CP) 시장이 냉각되면서 단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FRB는 27일(현지시간)부터 CPFF를 통해 기업 어음 매입에 나섰다. CPFF를 통해 FRB가 직접 CP 매입에 나서면서 향후 CP 금리 인하 등이 유도될 것으로 전망돼 CP시장이 이전보다 다소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