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주요 금융회사들이 최근 한국의 원화 가치와 주가 하락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과도한 약세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전격 인하한 직후인 27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과도하게 상승한 원화환율은 이미 펀더멘털을 넘어섰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한국의 경상수지가 4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고 있어 원화 약세를 부추겼던 기초 요인들이 원화 강세의 방향으로 거꾸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골드만삭스도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 지나치게 상승했다"며 앞으로 3개월, 6개월, 1년 후 원화 환율이 각각 1250원, 1150원, 1120원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주가 하락도 지나친 것으로 평가됐다. 메릴린치는 "한국 주식시장이 한달 만에 40%가량 떨어진 것은 기업들의 수익감소 위험을 감안하더라도 매도세가 지나치게 과도한 상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