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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늘고', 非정규직 '줄고'..고용 양극화 심화
非정규직중 용역, 시간제 근로만 늘어
입력 : 2008-10-29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경기불안과 건설경기 부진속에도 정규직 근로자는 늘어났지만, 한시적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고용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정규적보호법 시행에 따라 비전형 근로자중 용역, 시간제 근로가 증가하며 고용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근로형태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정규직 근로자는 106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8000명(4.7%)가 증가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544만5000명으로 25만8000명(-4.5%)이 줄어들며 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33.8%로 전년동월 35.9%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감소는 한시적 근로자와 비전형 근로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한시적 근로자는 근로계약기간을 정한 근로자(기간근로자) 또는 정하지는 않았지만, 계약의 반복갱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근로자를 말하며, 비전형 근로자는 파견, 용역, 일일 단기 근로자를 포함한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는 종사상 근로계약 기간이 1년이상인 상용직은 지난해보다 22만4000명이 줄어들었고, 1개월 미만인 일용직 근로자도 8만9000명이 감소했다.
 
한편 비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모든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수준과 퇴직금 수혜율은 1.6%(평균2만원)정도 상승하며 근로조건은 다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시적 근로자 중에서 기간제 근로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16만6000명, 비기간제근로자는 9만2000명이 감소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22만1000명, 여성이 3만8000명 줄었다.
 
그러나 용역 근로자와 시간제 근로자는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에 따른 고용형태 전환에 따라 각각 4만8000명, 2만7000명이 늘어났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연령별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감소했고 특히 30대에서 전년동월보다 12만명이 줄어들며 가장 많은 감소폭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에서 2만8000명이 늘어난 반면 제조업, 농림어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도소매 음식숙박업, 건설업에서 각각 13만6000명, 6만4000명, 4만1000명, 4만명이 감소했다.
 
또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자가 10만명 줄어들었고, 전문·기술·행정관리자, 사무종사자 등이 각각 7만3000명, 4만4000명이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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