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단번에 3단계나 낮췄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스페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BBB로 3계단 강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은 투자 부적격을 의미하는 정크등급까지 두 단계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치는 이어 장기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로 등급을 낮출수 있는 여지를 열어뒀다.
피치는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은행의 부실 문제를 들었다. 피치는 평가 보고서에서 "최악의 경우 스페인 정부가 은행권에 최대 1000만유로를 지원해야 할 수 도 있다"며 "이는 당초 예상했던 300억유로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앞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역시 지난 4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계단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