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6월 출시설이 돌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이 하이엔드(High end) 태블릿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노트 10.1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경계에 있던 기존 노트의 이미지를 탈피해 하이엔드급 태블릿 시장을 잡으려는 삼성전자의 의중이 담긴 디바이스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2(MWC 2012)에서 갤럭시노트 10.1과 갤럭시탭2 10.1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1은 갤럭시탭2 10.1보다 고급화된 제품"이라며 "좀 더 넓은 화면에서 S펜을 사용하며 노트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맞추기 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10.1에는 ▲1.4㎓ 듀얼코어 프로세서 ▲16·32·64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1GB 램 ▲7000mAh 대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10.1인치 WXGA TFT LCD 디스플레이 ▲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블루투스 3.0 ▲S펜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크기는 256.7×175.3×8.9(㎜)에 무게는 585g이다.
갤럭시탭2 10.1은 ▲1㎓ 듀얼코어 프로세서 ▲16·32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7000mAh 대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10.1인치 WXGA TFT LCD 디스플레이 ▲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블루투스 2.0 ▲크기 256.6×175.3×9.7(㎜) ▲무게 587g 등의 스펙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하이엔드 태블릿 시장을 타겟으로 갤럭시노트 10.1을 내세우고, 갤럭시탭2 10.1로 보급형 태블릿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위)과 갤럭시탭2 10.1
갤럭시노트 10.1의 사양이 갤럭시탭2 10.1보다 상향화돼 있는데다 노트의 가장 큰 특징인 S펜도 기존 5.3인치 노트의 S펜보다 업그레이드될 전망이어서 '노트의 프리미엄화'와 '탭의 보급화'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이밖에도 업계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제품이 출시 직전까지도 스펙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감안해 CPU와 램의 상향화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밝힌 CPU의 속도나 성능을 비교·분석하는 CPU 벤치마크 결과를 두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쿼드코어 CPU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노트 10.1의 벤치마크 결과(출처=폰아레나)
10.1인치 대화면에 풀HD 고해상도(1920×1200)를 지원하려면 1GB 램으로는 용량이 부족할 수 있어, 2GB 램의 탑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강의 시간에 필기하거나 수학 문제 중 함수나 그래프 등을 사용하는 등 갤럭시노트 10.1로 더 넓은 화면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두 제품의 출시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