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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환시)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상승 출발
입력 : 2012-05-18 오전 9:45:3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9.65원(0.83%) 급등한 117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6.1원 오른 1169원에 출발해, 오전장 중 1172.7원까지 고점을 늘렸다가 현재는 1172원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 출발한 것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존 탈퇴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가 유로존 회원국 지위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가시화됐다.
 
여기에 무디스는 스페인 1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그리스의 위기가 유로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증시가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300억원 넘게 매도한 점도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환율 상승의 원인"이라며 "어제 외환당국에서 개입을 했지만, 시장에 기대를 못 미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환율은 순전히 외환당국에 달려 있다"며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하면 1170원까지는 막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1175원까지 밀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9.55원 급등한 1497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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