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인도 당국이 구글의 반독점 혐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구글이 인도에서 조사 대상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경쟁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데이트 알선 사이트 '바라트매트리모니 닷컴'의 운영자가 지난 2월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경쟁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6~12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식통은 구글의 광고부문 계열사인 애드워즈가 인도 현지의 데이트 알선 사이트 2곳을 내세워 구글의 키워드 입찰경쟁에 뛰어들게 함으로써 이윤을 봤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쟁위에 접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으로부터 이미 반독점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