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오는 2012년 12월31일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따른 지상파 디지털방송국의 채널 재배치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전국 3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이를 추진해 2013년 10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방통위는 당초 ‘전국 일시재배치’를 결정한 바 있지만 송신과 수신 모두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 한국방송학회 의견을 받아들여 ‘권역별 순차재배치’로 안을 변경했다.
채널 재배치는 아날로그방송 종료시까지 아날로그방송과 디지털방송의 동시방송을 위해 부여한 임시채널(885개 방송국)을 아날로그방송 종료 뒤 디지털방송 대역(470~698MHz) 안의 확정채널로 옮긴다는 개념이다.
방통위가 27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순차재배치 방안은 전라도, 경상도, 그리고 수도권ㆍ강원도ㆍ충청도 등 권역을 3개로 나눠서 2013년 10월말까지 채널 재배치를 완료한다는 것이다.
지역별 완료 일정은 전라도 2013년 6월, 경상도 2013년 7월, 수도권ㆍ강원도ㆍ충청도 2013년 10월이다.
방통위는 지난해 의결한 ‘전국 일시재배치’ 방안에 대해 기술인력 동원의 한계로 사전 준비가 길어지고 방송사고에 대비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상파 직접수신가구의 경우 별도의 TV 채널 변경이 필요하고 채널 변경이 안 되면 TV 시청 자체가 불가능해 권역별 순차재배치로 안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달 안으로 디지털방송 대역 주파수 재배치 변경 공고를 내고, 오는 12월 디지털방송 채널 재배치에 따른 시청자 대책과 송신시설 변경에 관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