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차세대 무안경 3D 시장을 위해 돌비가 다양한 대비책을 내놓고 있다.
돌비는 최근 필립스와 손잡과 무안경 3D 기기에 풀HD 지원이 가능한 새로운 포맷을 공개했다.
이 포맷은 쉽게 말해 3D 콘텐츠를 보다 실감나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3D 디스플레이는 안경을 별도로 착용해야 하거나 무안경이라도 아직 기술이 정착되지 않아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있다.
돌비 3D 기술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방송장비전시회에서 전시된 바 있다.
시각적인 기술 외에 돌비는 3D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돌비는 24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에서 오디오 플랫폼 '돌비 애트모스'를 전격 발표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업계 최초로 동적인 오브젝트 기반의 오디오와 정적인 채널 기반의 오디오를 결합시켜 소리가 사물처럼 움직이도록 조정, 마치 360도 사방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만든다.
돌비는 보는 것만이 아니라 듣는 것까지 진정한 3D 경험을 준다는 목적으로 기존의 기술을 5.1채널, 7.1채널까지 업그레이드시켰다.
새로 개발된 기술을 통해 영화 배급사들은 극장의 시설과는 관계없이 플랫폼만으로 영화가 3D 사운드를 구현하도록 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오는 2013년부터 한국 등 세계시장에 보급될 예정이지만 무안경 3D 기술은 직접 소비자가 체험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아직은 무안경 3D 제품의 가격이 비싸고 여러 가지 단점도 있어 상용화 단계까지는 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돌비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디스플레이 업계가 3D 제품을 채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언젠가 무안경 3D TV가 대중화되면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으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