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제조법인의 현금회수기간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늘어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회전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제조법인 435개사 중 415개사의 2011년 개별 및 별도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현금회수기간은 52.6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년도 현금회수기간 50.8일보다 1.8일 증가한 수치다.
<자료:한국상장회사협의회>
업종별로는 자동차, 화학, 철강업종 중심의 수출호조로 전체적인 매출액이 늘었지만 ,재고자산의 증가폭이 더 커 재고자산보유기간이 증가하면서 영업활동 과정에서 현금회전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금회수기간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의료정밀업종으로 직전년도 121.1일에서 117.4일로 3.7일(3.05%) 줄었다.
이어 철강금속업종이 81.4일로 전년보다 2.1일(2.50%) 단축됐고, 종이목재(1.9일·2.33%) 화학(1.3일·2.13%) 의약품(0.9일·0.62%) 등 업종의 현금회수기간이 줄어들었다.
반면 기계업종은 2010년 53.1일에서 2011년 63.5일로 10.4일(19.57%) 늘어났다.
이어 음식료품(9.3일·19.23%) 섬유의복(10.9일·11.80%) 운송장비(2.9일·10.98%) 비금속(10.2일·10.50%) 전기전자(1.0일·2.36%) 등은 현금회수기간이 증가했다.
현금회수기간은 원재료 구입으로 인한 현금 투입에서 제품 판매에 따른 현금 회수까지의 시간적 차이다. 재고자산보유기간과 매출채권회수기간을 합산한 값에 매입채무지급기간을 제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현금회수기간이 감소하면 기업은 자금조달 효과와 이자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