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 한해 동안 일본의 인구가 2차 대전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0월1일 기준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 내 거주 인구는 전년보다 25만9000명 줄어든 1억277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50년 인구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외국인을 제외한 일본 인구는 1억261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작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직접적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의 인구 감소폭이 1.93%로 가장 높았다. 역시 지진 피해로 1.21%의 인구가 줄어든 이와테현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인구 역시 대지진 발생 이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성은 "지난해 외국인 인구가 사상 최대치인 5만1000명 감소했다"며 "지진 이후 감소폭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전년보다 0.3%포인트 늘어난 23.3%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독일(20.6%)과 이탈리아(20.3%)를 앞서는 등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