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의 제조업생산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두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지난 2월 제조업 생산이 전달보다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1% 증가할 것이란 사전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통계에 따르면 교통 설비, 고무, 플라스틱, 섬유 산업의 하락세가 제조업 지표 부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 산업생산은 기존의 0.1% 증가에서 0.3% 감소로 수정됐다.
피터 딕슨 코메르츠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신호가 있었지만 매우 길고 더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유로존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영국 제조업 경기 회복도 요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발표된 2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광산, 채굴, 전력 등 분야에서의 업황 개선이 전체 지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2.3% 감소한 수치로 전반적인 경기가 가라앉아 있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