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달러대출 지원 방안이 일본의 시중 은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BOJ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게 달러 표시 대출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기로 한 것은 일본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야마모토 테츠야 무디스 수석애널리스트는 "신용등급을 긍정적으로 본 이유는 일본 은행이 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달러표시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이는 일본 은행과 기업의 해외 성장률을 높이고 더 큰 이익을 기대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달러표시 대출 지원방안은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셜 등 일본 대형 은행의 리스크가 높은 해외 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키울 것"이라고 전하며 자원 개발 관련 무역회사나 제조업 기업의 생산라인 확대 등을 예로 들었다.
앞서 BOJ는 지난 13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달러표시 대출 지원기금 1조엔을 포함해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총 2조엔 가량 늘리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