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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대화 사실상 타결..6자회담은 '아직'
입력 : 2012-02-25 오후 3:50:0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북한과 미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 등을 논의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6자회담 재개 문제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3차 고위급 회담 직후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 대표단과 핵 개발 포기 대가로 식량 원조를 제공하는 문제에서 진전을 보았다"고 전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자세한 회의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일본과 한국 등 주변 동맹국과 함께 북한이 회의 중 언급한 문제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우라늄 농축, 인도주의적 사안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앞으로 6자회담 당사국 대표들과 만나 더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한국경제연구소의 한 연구위원은 "북한의 새 지도자가 미국과 정치적인 측면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북미간의 대화는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월 리사코프 모스크바국립대학 북한학국제센터 교수는 "오랜시간동안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에 6자 회담은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식량원조를 대가로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진전된 대북 정책을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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