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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한파'..주택가격 5개월 연속 하락
입력 : 2012-02-01 오후 2:42: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 한파가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일 주요 외신은 중국 부동산 정보업체인 소우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주택가격이 ㎡당 8793위안으로 전달보다 0.1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 증가한 수치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주거비용은 조사 대상 100개 도시 중 60곳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이런 움직임은 정부의 강경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원자바오 총리는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규제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수도 베이징과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 시행했던 주택 구매제한 조치도 한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니콜 왕 CLSA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기존의 강경한 정책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주택 가격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의 태도가 전보다 다소 유연해졌지만 긴축 완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도 부동산 거래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부동산 중개업체인 중위앤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춘절 연휴기간 동안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주요 도시의 주택 거래 건수는 10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줄어 들었다.
 
당초 춘절을 전후로 예상됐던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하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부동산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했다.
 
중국 정부는 유동성 증가를 위해 지준율 인하가 아닌 공개시장조작 카드를 선택했다.
 
한편 투자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정책은 다소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중궈신원왕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의 일부 시중은행이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낮췄다고 보도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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