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경제지도자들이 자본주의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다보스에 모인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제42회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이 25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동부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거대한 전환: 새로운 모델의 형성'을 주제로 세계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변화 방향을 논의한다.
클라우스 슈바브 WEF 총재는 지난주 열린 기자회견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이전의 비즈니스 방법을 개선해야 하며 단순한 위기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주제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자본주의 운영모델은 더 이상 오늘날에 맞지 않는다"며 "과거의 방식으로 현재의 문제를 풀려는 것은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 뿐"이라고 덧붙였다.
슈바브 총재는 이번 포럼이 크게 '성장과 취업 모델', '리더십과 혁신 모델', '지속가능한발전과 자원 모델', '사회와 기술 모델' 등 4가지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포럼에 앞서 지난 11일 WEF는 '2012년 글로벌리스크 보고서'를 발표해 전세계가 직면한 경제 위기와 사회 혼란이 세계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밝혔다.
보고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전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장기적인 재정 적자와 심각한 소득 불균형을 꼽았다. 금융위기, 식량·수자원 위기 등 각종 위기 속에서 이 두 가지 문제들이 민족주의와 보호주의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다보스 포럼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온 총 260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