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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선거 하루 앞두고 '막판 총력전'
다양한 공약 내세워 득표활동 진행
입력 : 2012-01-25 오전 11:50:3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금융투자협회 차기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경수(현 현대증권 사장), 박종수(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성태(전 대우증권 사장) 후보가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 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들 3명의 후보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회장 선출을 앞두고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성태, 박종수, 최경수 후보(왼쪽부터)> 
 
특히 돋보이는 것은 공약이다. 최종후보 선출 이전까지 공약을 내놓지 않던 이들 후보는 각각 선거운동본부를 꾸리고 공약 선전에 나선 모습이다.
 
가장 먼저 공약을 발표한 후보는 최경수 후보다. 최 후보는 앞서 20일 최종후보 선출과 동시에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사업 모델 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 등 미래성장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증권·운용·선물·부동산신탁업에 대한 각각의 계획을 내세웠다.
 
증권업계에 수수료 체계를 재검토해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글로벌 IB와 헤지펀드, PBS 사업지원강화 등 수익구조 다변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운용업계에는 집합투자업을 전담하는 부회장직을 신설해 운용사 지원비중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선물업계에 대해선 기존 국채선물 중심 매매 중개사를 파생상품전문투자회사로 육성하고 VKOSPI 선물상장, 금현물시장 개설 등 선물사 신규영업 확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부동산신탁업에 대해선 PF 대출보증시 대한주택보증에서 신탁회사에 요구하는 공동명의계좌 개설, 부동산 자산운용사의 특별자산집합투자기구 인허가 취득 등 현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사장은 행시 1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 세제실장과 조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현대증권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종수 후보는 설 연휴 이후인 25일 공약을 발표하고 "협회의 정관개정을 통해 자산운용사, 선물사, 신탁사를 대변할 수 있는 상근부회장직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사 서비스기능 강화를 위한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구축해 회원사 의견이 최고경영자까지 실시간 전달, 즉시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자본시장의 외연 확대를 위한 제도·규정의 개정에 나서겠다면서 연기금과 퇴직연금의 주식투자 비중 및 제한비율을 확대하고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연구, KOTRA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소형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신탁사의 현안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상설 운영하고 이를 통해 헤지펀드 진입완화 등 장기전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자자보호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유도해 원칙과 기준을 설정하고 회원사들의 선관의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회원사 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규제개혁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자본시장연구원과 협회 내부의 연구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사장은 대우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거쳤다. 금투협이 출범하기 이전인 2001년 증권업협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김성태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회원사간의 원활한 소통과 금융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내걸었다.
 
그는 회원사를 직접 찾아 공약을 전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LG투자증권과 흥국생명보험,대우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금투협회장은 오는 26일 회원사들의 임시 총회 선거를 통해 결정된다.
 
투표권은 62개 증권사와 81개 자산운용사, 7개 선회사, 11개 부동산신탁에 1사1표씩을 먼저 배당되며 나머지 30%의 투표권은 회비분담 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금투협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등 170여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고, 임직원은 250여명이다. 한 해 예산은 600억원에 달하며 성과급을 포함한 회장 연봉은 5억여원에 이른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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