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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700MHz 절반만 통신에 할당”
“남은 절반은 추후 결정"
입력 : 2012-01-20 오후 5:02:39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올해 말 아날로그방송 종료와 더불어 정부에 회수되는 700MHz는 우선 절반만 통신사에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700MHz 대역의 108MHz 폭 가운데 40MHz 폭을 이동통신용으로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대역은 디지털 전환과 융합기술 발전추세를 고려해 추후 결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모바일 광개토 플랜’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지난 3년 동안 해당 주파수 대역의 이용계획을 놓고 방송용, 통신용, 방송과 통신이 함께 쓰는 방안 등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개토 플랜은 스마트미디어시대를 맞아 오는 2020년까지 600MHz 폭 주파수를 단계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방통위는 당초 디지털방송 전환으로 나오는 700MHz 대역을 회수한 뒤 모바일 트래픽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동통신사에 할당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지상파방송사의 반발이 이어지자 2012년 대통령 업무보고 과정에서 절반만 통신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700MHz는 효율성이 뛰어난 주파수 대역으로 방송과 통신이 이를 선점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해왔다.
 
이동통신사는 700MHz를 통신용으로 쓰는 해외 추세를 들어 국제 표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통신사에 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지상파방송사는 난시청 해소와 UHD방송 등 차세대 방송서비스를 위해 해당대역을 방송에 배정해야 한다면서 용도 확정 자체를 2013년 이후로 미루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김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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