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틀째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96.88포인트(0.78%) 오른 1만2578.95로, 나스닥지수는 41.63포인트(1.53%) 뛴 2769.71로, S&P500 지수는 14.37포인트(1.11%) 상승한 1308.04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지난해 7월26일 이후 최고치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2%) 내린 1892.39에 장을 마쳤다.
19일 증권사에서는 유럽의 신용등급 악재를 시장에서 잘 소화하고 있다며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 = 최근 증시를 보면 식자우환이란 말을 실감케 한다.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걱정을 끼친다는 말로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걱정도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그 동안 유럽재정위기와 관련해서 수많은 해법들이 제시되었고, 향후 산적한 리스크 요인들이 제시되며 시장 위험성을 점검한 바 있다. 이렇게 유로존 위기에 집중하다보니 정보의 홍수에 빠져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그러나 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른다. 등급조정 이후 글로벌 증시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등급 강등에 대한 이슈가 선반영된 측면과 기존 악재가 현실화되면서 증시가 가벼워진 것이다. 여전히 시장은 박스권을 상정한다. 다만 기존 악재가 둔감해지고 증시가 한층 가벼워진 상황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위로 잡고, 단기랠리를 즐길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최원곤 연구원 = 지수의 높은 일간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주간(5일)으로는 변동성이 감소되고 있으며 산업간 수익률 편차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기업과 산업을 결합한 모멘텀 전략이 유효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별기업차원에서는 역모멘텀(반대투자)전략, 개별 산업차원에서는 모멘텀(계속투자)전략이 유효하다. 즉 승자산업의 패자기업을 매수하고 패자산업의 승자기업을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유럽 재정리스크를 둘러싼 스트레스는 완화되고 있다. 물론 그리스 디폴트를 방어하기 위한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은 난항 중이다. 금융기관들의 자본확충 과정에서 잡음 소지도 남겨져 있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강등된 국가들의 국채 발행은 무난하게 진행된다. 결과론적 평가겠지만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해석은 예고된 악재의 소멸 쪽으로 중심이 옮겨간다. 미국 경기지표의 선전과 내수 진작을 꾀하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이번주 시황을 통해 제시했던 낙폭과대 대형주(철강, 화학, 유통, 항공등 중국향 교집합)의 트레이딩 대응과 금융주들의 추가 선전 기대감도 열어둔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 1990년 이후 총 네번의 (1994년 9월, 1998년 10월, 2004년 8월, 2005년 1월)삼각수렴 패턴 사례는 수렴이 완성된 이후에는 어김없이 발산과정이 전개되며 큰 폭의 지수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이동평균선의 정배열 보다는 코스피의 돌파 방향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코스피의 방향이 상승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장세전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삼각수렴 패턴으로 본 코스피의 상승목표치는 1차 1950~1960포인트, 2차 208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