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화증권은 18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내실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며 실적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2500원으로 내려잡는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는 유지했다.
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세전이익으로 약 40억원의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경기와 시장불확실성으로 삼성증권이 주력하던 자산관리부문 영업실적이 급격히 둔화된데다 슬림화를 목표로 조직을 정비하면서 명예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홍콩법인 적자도 실적둔화의 원인 중 하나인데, 홍콩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당분간 홍콩법인이 실적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시장악화에 따른 수익감소와 조직효율성 확보 노력으로 당초 예상했던 실적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도 삼성증권이 조직을 정비하는 이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증권은 올해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 고위험-고마진 상품판매에 경쟁력 있는 자사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해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는 수익 안전성이 높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삼성증군의 주 수익창출원인 자산관리부문의 악화와 조직슬림화 등 수익창출력이 약화된 점을 반영해 실적 예상치를 소폭 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