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부동산 경기가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복구 작업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주요 외신은 일본의 3대 부동산 업체인 노무라 부동산 홀딩스의 내년 주택 판매가 18%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카이 카메조 노무라 부동산 대표는 “내년 아파트 판매량을 올해 목표치인 3400채보다 많은 4000채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무라 부동산은 3분기 아파트 미판매분이 42채로 지난 4년 중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부동산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도쿄의 아파트 판매량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신규 공급물량은 올해보다 18% 증가한 5만3000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월 대지진 발생 후 공급 시기가 미뤄지거나 복구를 위한 건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카이 대표는 “보통 사람들이 지진 이후 주택 구매를 꺼릴 것이라 예측한다”며 “오히려 안전하다고 여기는 아파트에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지진은 호재가 됐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