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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독자적인 국제 신용평가사 육성할 것"
입력 : 2011-12-26 오후 1:44:1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몇 년 내에 중국 신용평가사가 세계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신화통신은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지난 25일 "국제 신용평가사에 대한 의존도를낮추고 자국 금융기관의 자주성을 높이겠다"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저우 총재는 일전에 열린 제3차 중국 경제전망 포럼에서 "모기지 사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금융시장은 신용평가사의 등급 전망과 평가 방법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디스, S&P, 피치 등 이른바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소규모 금융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목소리를 더 많이 내야 한다"며 "지금까지 그들은 단기적 경기 변화에 따른 판단을 내린 것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저우 총재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그 동안 축적한 인력, 정보, 경험 등을 토대로 금융 시장과 대중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중국 만의 국제신용평가사를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평사의 수익 모델에 대해서 그는 "우선 투자자가 자금을 출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정부나 연구기관의 참여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루정웨이 흥업은행 자금운영센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채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은 자국 사정에 익숙한 신용평가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위기 속에서 신평사들의 영향력을 확인한 중국 정부가 신평사 양성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의 신용평가사로는 다궁 신용평가주식회사 등이 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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