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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기금 주식투자 허용해야”
입력 : 2011-12-21 오후 5:24:2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조만간 중국에서도 연기금의 주식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21일 신화통신은 다이샹룽 중국 사회보장기금이사회 이사장이 어제 열린 중국사회과학원 사회보장국제포럼에서 “사회보장기금 운용 수단을 다원화하기 위해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의 사회보장기금은 고정수익을 얻는 상품과 주식에 직/간접 투자가 가능하며 지난 10년간 매년 9%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1조5000억위안 규모의 연기금은 투자 분야가 은행예금과 국채매입에 한정돼있고 그마저도 대부분이 은행 예금에 집중돼있다. 그 결과 연간 수익률은 2% 정도에 불과했다.
 
다이 이사장은 우선 “단기적으로 중앙정부가 연기금을 대상으로 국채를 발행해 은행예금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전문적인 투자운용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리스크 분산을 위해 정부에서 만든 자산운용회사를 통해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금 중 주식투자 허용 비율은 사회보장기금보다 낮고 시중보험보다 높게 책정될 것”이라며 “외국의 20~50% 수준을 참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의 불안정성과 관련해서는 “가치투자, 장기투자, 책임투자 원칙으로 연기금을 운용한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자산운용사들 역시 이 같은 구상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루송빈 인화자산운용 부사장은 “연기금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연기금 수익률과 주식시장 모두를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빈 루이인자산운용 부사장 역시 “연기금의 주식시장 유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에 돌고 있는 연기금의 규모가 크지 않고 투자 상품 수도 많지 않다”며 “관련 연구를 통해 정책적 보조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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