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채권값이 하루만에 상승했다.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진데 따른 것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3.35%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5%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내리며 3.8%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 금리도 0.01%포인트 하락한 4%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7틱 오른 104.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유럽 신재정협약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스피지수도 2% 가까이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이 반사이익을 받았다.
또 국내 외환시장의 불안한 모습에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도 확산되면서 채권값 상승을 이끌었다.
한 채권전문가는 "오늘 채권값이 상승한 것은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따른 코스피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또 외환시장의 불안한 모습에 외국인 자금이탈 가능성이 부각된 것도 채권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