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6개 중앙은행 유동성 공조, 미국경제지표 호전, 중국 지준율 인하 등 깜짝 호재에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08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1만2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8월11일이후 최대상승폭을 나타냈다. 동시에 일중고점 마감이다.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490.05포인트(4.24%) 뛴 1만2045.68로, 나스닥지수는 104.83(4.17%) 급등한 2620.34로 S&P500 지수는 51.77포인트(4.33%) 점프한 1246.96으로로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9.01포인트, 0.49% 내린 1847.51에 장을 마쳤다.
1일 증권사에서는 중국 지준율 인하와 글로벌 정책 공조로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 이트레이드증권 이석원 연구원 = 긍정적인 입장에서 중국의 지금준비율 인하로 긴축 스탠스는 완화되었다. 부정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그 만큼 중국 경제 위축이 부각된 것이다. 1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에 발표 예정인 중국 PMI지수는 10월 50.4에서 49.8(블룸버그 예상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경기 위축 시그널이 계속 잡힌다면 통화정책 완화는 가속화될 것이다. 지표가 하락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요국 중앙은행간 달러화 스왑 금리 인하,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 단기적으로 글로벌 공조로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봐야겠다.
▲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 = 당분간 지수 움직임에 대한 방향성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전일 중국인민은행이 단행한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지급준비율 인하가 비록 미세조정일 가능성도 있지만 결국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선진국과 브라질, 호주, 인도에 이어 신흥국 전반으로 이어져 본격적인 글로벌 공조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추가적인 내수 및 소비 부양책과 유럽중앙은행 및 국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 대신증권 홍순표 연구원 = 12월에도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될 수 있다. 유로존 내 각각 3위와 4위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우려감이 12월 코스피의 투자심리를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의 재정 위기가 확대 재생산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첫째, 그리스를 비롯한 PIIGS 국가들에서 프랑스, 독일, 그리고 헝가리를 포함한 동유럽까지 재정위기가 유럽 전역으로 전염되면서 유로존 주요국의 위기 의식이 강해질 수 있다. 둘째, 이탈리아의 국채 만기 규모와 비중이 줄어든다는 점도 위기의 확대 재생산을 낮게 보는 이유다. 셋째, 유럽의 경기 상황이 예상 외로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 = 시장의 리스크 지표가 고공권에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펴기엔 부담스런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12월 지수밴드는 11월과 동일하게 1750~1950포인트로 보고 있으며 여전히 박스권 장세를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업종별로는 한미 FTA 수혜업종인 자동차(부품포함), 美소비수혜 관련주인 IT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