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 증가율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9월중 통화 및 유동성' 보고서에 따르면 광의통화(M2·평균잔액,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전월 4.0%에서 4.2%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3.0% 증가율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은은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 증가율(말잔기준)이 전월 4.8%에서 7.3%로 상승하면서 M2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M2에서 시장성 상품과 수익증권, 2년 미만 정기예금 등을 뺀 협의통화(M1·평균잔액) 증가율은 5.4%에서 5.1%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의 증가세가 소폭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M1에 2년 이상 장기금융 상품 등이 포함된 금융기관 유동성(Lf·평균잔액) 증가율은 전월 5.6%에서 5.7%로 상승했다.
Lf에 국채와 지방채, 회사채 등을 더한 총유동성(L, 월말잔액) 증가율은 전월 8.7%에서 8.9%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