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Michelin) 보유지분 전량 매각 결정에 3거래일 연속 급락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천연·합성고무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실적 개선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9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타이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82% 내린 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 이후 이틀 동안 5만원에서 4만6650원으로 6.70% 떨어졌다.
이는 한국타이어 2대 주주인 미쉐린이 현금 확보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보유지분 9.98%를 전략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쉐린의 지분매각이 한국타이어 주가에 단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 내년 1분기에는 빠른 OP마진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톤당 6200달러이던 천연고무가 3600달러까지 하락했고 합성고무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며 "하락한 원재료가 투입되는 1분기에는 중국에서 판가-원가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이익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