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45만원에서 13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은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 이후 2011년, 2012년 EPS 추정치를 각각 8.5%, 5% 하향한데 따른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가치합산방식으로 영업가치와 자산가치를 각각 PER 22배, 3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3분기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 6228억원, 영업이익 766억원, 순이익 6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3%, -9.5%, -33.2%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이에 비해 국내 화장품부문과 MC&S부문에선 각각 매출액 4289억원, 1177억원으로 전년대비 8.8%, 9.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99억원,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 20%씩 감소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화장품부문의 견조한 매출액 성장은 면세점을 포함한 백화점 채널에서의 럭셔리 화장품 고성장과 온라인 채널의 판매 증가, 아리따움의 점포 확장으로 인한 프리미엄 화장품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7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19억우너을 기록했다"며 "특히 해외사업 매출의 61%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사업은 시장점유율 상승을 위해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어서 2012년에도 계속해서 투자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양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유통경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시장점유율이 게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