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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 쓰러뜨린 '프로포폴' 국내 관리 '엉망'
합동점검결과, 17개소 18건 적발
입력 : 2011-10-26 오후 3:00:52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의 주된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에 대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마이클잭슨 사망 이후 '프로포폴'의 오남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월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지정, 특별 관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프로포폴'을 다량 취급하는 병·의원 95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7개소(18건)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취급정지 1개월과 경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주요 위반내용은 ▲저장시설 점검부의 미작성 또는 미비치(14개소) ▲마약류 관리대장 일부 미기재(2개소) ▲저장시설 잠금장치 미설치(1개소) ▲처방전 또는 진료기록부 미기재(1개소) 등이다.
 
'프로포폴'은 사용 중 급격한 저혈압이나 무호흡, 정신적 의존성에 의한 중독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약물인 만큼 반드시 마취과 의사가 투여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지방청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식약청 마약류관리과 관계자는 "향후에도 ‘프로포폴’제제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포폴'이 향정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공급량은 작년 대비 4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량은 2010년 2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9만3369개에서 올해 같은기간 중에는 월평균 5만138개로 감소했다.
 
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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