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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脈)안도랠리 여기가 끝은 아니다
입력 : 2011-10-21 오전 8:31:53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하게 발표됐지만, 유럽 소식들이 장중 내내 증시의 방향을 바꿨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7.16포인트(0.32%) 상승한 1만1541.78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51포인트(0.46%) 오른 1215.3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EFSF 레버리지 확대 합의 실패의 여파로 2.74% 떨어진 1805.09를 기록했다.
 
21일 증권사에서는 당분간 증시가 박스권 상단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한양증권 송창성 연구원 = 코스피의 기술적 부담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전일 낙폭은 예상보다 컸고 특히 최근 줄어들고 있던 업종별 변동성이 다시 확대된 모습이 나온 것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다. 부정적 대외변수가 공존하는 악재의 영향력 공백구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부정적 소식들과 새로울 것 없는 기존 악재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가 아직까지 코스피에서 더 우세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23일 EU정상회의 결과, 3분기 기업실적이 예상한 수준으로의 변수로 작용한다면 낙폭 과대 업종 중심의 탄력적인 회복이 다시 나올 수 있는 구간으로 보여진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증액안이 유로존 17개국의 승인으로 최종 통과된 이후에도 EFSF운용규모 및 그리스 국채 헤어컷 비율 확대 문제 등 구체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이제 기댈 곳은 자신밖에 없음을 유럽 주요 국가들 역시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파국을 향해 치달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과연 어떤 대책과 합의점 도출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뢰를 되찾을지 면밀하게 지켜볼 시점이다. 주식시장은 최근의 반등기조가 심각하게 훼손되기보다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는 수준의 조정 또는 기간조정을 거치며 이후 방향성을 찾아가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부국증권 한태구 연구원 = 중국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으로 인식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다. 중국 부동산시장의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지방재정에 대한 우려는 중국정부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것이다. 미국 경기는 소비지출과 기업투자가 느리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국내 증시는 그리스의 갑작스런 디폴트 상황이 아니라면 악재에 따른 단기적인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으나 상향된 박스권에서의 움직임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 = 전일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최대 악재인 중국의 경기둔화는 2009년 이후 중국의 상해종합지수와 코스피지수의 최근 흐름을 볼 때 일관성을 부여하기 어렵다. 상해종합지수가 저점을 깨고 내려간 것이 일부 종목이나 업종에 영향을 미칠수는 있겠지만 전체 지수 흐름을 바꾼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일 베이지북에서 발표된 사항도 추가 상승에 다소 부담인 것은 인정하더라도 기존 반등이 무산되고 지수가 이전 8월이나 9워 수준으로 돌아가야 할 악재는 아니다. 여기에 전일 리비아 카다피 원수의 사망 소식은 단기적으로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하나는 리비아 사태 이후 건설 등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로 인한 국제유가가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다. 이는 물가안정으로 유럽위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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