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발표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2.43포인트(0.63%) 하락한 1만1504.6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50포인트(1.26%) 떨어진 1209.88를 기록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7.02포인트, 0.93% 오른 1855.92에 장을 마쳤다.
20일 증권사에서는 베어마켓 랠리가 진행되고 있다며 박스권의 트래이딩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전했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11월 3~4일에 걸쳐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회담이 중요하게 되었다. 물론 그리스에 80억 유로지원이 기정사실화되었기 때문에 급한 불은 껐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임시방편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별개로 G20회담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꺼내 놓을 것이라는 성명이 유효한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우리 증시는 유럽 문제보다는 미국 증시에 더 많이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면 투자심리에 안정감을 실어줄 것이다.
▲ 현대증권 오은수 연구원 = 위기의 진앙지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는 20일로 예정된 신규 긴축안 의회 표결을 앞두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20일 의회에서 표결 예정인 긴축안에는 세금인상, 연금 및 임금삭감, 3만명의 공무원 감축 등이 포함돼 있다.코스피는 60일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나 저항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업종 및 종목 선택과 관련해서는 안도랠리의 중후반 및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관심보다는 실적 논리가 뒷받침되는 업종과 종목으로의 선별적 대응이 유리할 것이다. 자동차, 정유, 내수, 게임 등이 이에 해당한다.
▲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 = 베어마켓 랠리는 진행형으로 본다. 그 이유는 첫째 미국증시 상승배경에는 유럽변수 진정 이외에도 펀더멘탈 기대감이 묻어있다. 유럽문제는 유럽정상회의와 G20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공조와의 보다 나은 진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결국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이 오더라도 전열을 정비해 박스권 상단의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트레이딩 매수기회를 살리고자 한다면 코스피 1800초반을 노려봄 직 하다는 생각이다. IT, 자동차, 게임주 공략이 좋을 듯 하며 해당업종에 대한 기존 투자가의 경우 차익실현을 한 템포 늦추어도 될 듯하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 현재 국면에 대한 펀더멘털 모멘텀의 판단은 유럽사태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2002년과 2007년과 유사하게 둔화 또는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기 직전의 상황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 이 경우 선도업종이 뚜렷하게 부각되기보다는 업종별 순환매의 형태를 당분간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가격과 이익, 수급모멘텀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을 때 종이목재와 상업서비스, 자동차부품, 보험, 음식료담배, 반도체업종이 세가지 조건의 교집합에 해당되었다. 이들 업종은 순환매 국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