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오는 23일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 마련을 위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장관과 재무장관이 나서서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7.49포인트(2.13%) 하락한 1만1397.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93포인트(1.98%) 내린 2612.9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72포인트(1.94%) 떨어진 1200.86에 거래를 마쳤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3일 정상회담에서 나오게 될 패키지로 모든게 해결되고, 끝날 것이라는 꿈이 다시 커지고 있지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78포인트(1.62%) 오른 1865.18로 장을 마쳤다.
18일 증권사에서는 조정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3분기 기업이익이 상향 조정될 종목에 관심을 갖자고 전했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유로화 강세는 위험도의 하락을 의미하고, 위안화 강세는 물가의 상승압력 완화를 의미한다. 위안화는 대내외적인 요구로 인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물가안정은 미국의 물가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상품가격 하락으로 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2달전에 비해 정책적 운신의 폭이 커질 수 있다. 유럽문제는 해결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미국이 더블딥 우려에서 크게 자유로워지면서 안정감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럽문제를 얼마나 잘 이겨내는가가 초점이다.
▲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 =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약 15~20%의 기업이익 하향 조정 우려와 달리 한국 기업들의 12개월 선행기준 주당순이익(EPS)는 1%하락한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3분기 어닝 시즌은 낮아진 눈높이 덕에 시장에 중립 이상의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은행업종이 관심이다. 2011년 업종별 주요 기업들을 합산한 순이익 기준 변화를 보면 매크로 둔화가 가파르게 일어나기 전인 7월말 대비 자동차와 은행은 1.6% 증가해 여타 업종들 대비 호실적이 기대된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박스권 상단의 도전 기대감은 유지될 수 있는 시점이다. 다만 실제 매매는 기존 안도랠리 영역인 1700~1900의 압축적 트레이딩 시각이 필요하다. 잔존한 유럽의 잡음과 연속적 반등에 따른 피로도 누적, 어닝스 변동성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수급 우위 종목군 중과 실적 추정치에 따른 업종별 대응을 권고한다. 건설주에 단기 관심이 필요하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 단기적으로는 기술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시점이지만, 일부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조정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 미국 다우지수에서 주가 수익률이 좋은 기업의 공통점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이 가능하다. 첫째는 이익추정치의 변화여부, 둘째는 전분기대비 이익증가율이다. 이와 같은 공통점을 국내 증시에도 적용해 기업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은
유한양행(000100),
엔씨소프트(036570),
CJ(001040),
아시아나항공(020560),
에스엘(00585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