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계획 발표로 급락했다. FOMC에서는 시장 기대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283.82포인트(2.49%) 하락한 1만1124.84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35.37포인트(2.94%) 내린 1166.72를, 나스닥 지수는 52.05포인트(2.01%) 떨어진 2538.19로 장을 마쳤다.
전일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에 대한 실망감 보다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31포인트(0.89%) 오른 1854.28에 거래를 마감했다.
22일 증권사에서는 코스피 1900을 상단으로 둔 박스권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 신영증권 연구원 = 현재 달러강세 베팅은 유럽 국가 디폴트 우려하에서 유일하고도 불가피한 전략이라고 본다. 유로존 위기는 예상보다 수치를 따라야 할 것인데, 최근 지속적인 유럽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사상최고치 경신으로 당분간 유럽 소버린 리스크 지속되고 달러강세 역시 부각될 전망이다.즉 원화약세 베팅이 유망하다. 순수 원화가치 및 상대 기업이익을 고려했을 때, 원화 약세는 수출주 및 국내 기업에 우호적으로 반응할 것이다. 또한 달러강세 및 디플레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해소되면 중국 및 미국 실질소비 증가가 기대된다. 다만 달러강세 베팅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가져가기 힘들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등 정책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박스권 (=1,750~ 1,900)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은 유효하다. 추석 연휴 이후 원달러 환율이 단기 급등세를 보이며, 8월 저점 대비 약 10%에 육박하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과거 트라우마(=환율 폭등 및 주가 급락)에 대한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환율 흐름은 감내할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시장 대응 방법으로 주도주와 경기 방어주(=내수주/ 배당주)의 적절한 포트폴리오 조합이 바람직하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코스피는 기존 박스권의 상단부에서 나흘째 선전하고 있다.. 정책 기대감의 주식시장 검증 가능성, 경기 리스크 및 환율 불확실성 잔존은 부담이다. 다만, 정책적 공조 및 주요 경제권역의 리더십 회복 등은 종전보다 나아진 시점이라고 본다. 유연성을 겸비한 박스권 트레이딩 대응이 기본 골격이고 환율 상승 수혜주 압축화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 좀더 세밀하게 1) 저점이 높아지는 박스권으로의 진행 가능성 및 2)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중형주들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비중 증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 = 남유럽 재정위기는 확실한 해결책을 내지 못한 채 더 악화되는 것만 근근이 막아내고 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까지 강등되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예상하는 올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연간 재정적자는 미국, 영국, 일본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한쪽은 디폴트 우려가 나오고 한쪽은 안전자산 취급을 받는 것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대처와 개입의 차이다. 결국 해답은 적극적인 지원과 자구노력에 있다.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1900포인트 초반의 박스권 상단을 향한 반등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