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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脈)디폴트 우려보다는 글로벌 정책공조
입력 : 2011-09-21 오전 8:11:59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0일(현지시각)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위기감과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65포인트(0.07%) 상승한 1만1408.66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22.59포인트, 0.86% 밀린 2590.2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0포인트(0.17%) 하락한 1202.09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이탈리아의 국채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되는 유로존 악재 속에서도 강건했다.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1830대 후반까지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3포인트(0.94%) 올라 1837.97에 마감했다.
 
21일 증권사에서는 그리스디폴트 우려보다는 글로벌 정책공조에 기대를 걸자고 전했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프로그램 매수와 IT의 약진으로 의외의 상승을 보여주었지만 프로그램 매매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스 디폴트 문제가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이 유로지역 외부로 퍼지지 않고, 자본 조달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다면 그리스 디폴트는 매수기회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스 지원이 결정되면 안도랠리는 가능하겠지만 이 역시 상승의 한계점을 지닌다
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1차 키포인트는 유럽 은행들의 주가이며, 2차 포인트는 환율이다. 모든 변수가 동시(coincident)에 움직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칠 수는 있겠지만 릴리프 랠리라면 우리나라도 기술적인 관점에서 은행은 매수관점으로 대응할 필요 있다.
 
▲ 신영증권 김선영 연구원 = 주 초반 중국증시는 폭우, 긴축 강화, 물량 부담에 14개월 내 최저치 기록하며 약세 보였다. 국경절인(10월 1일) 연휴 앞두고 또 다시 물가에 대한 우려감 가중되며 인플레 둔화 속도는 더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긴축 기조 완화는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최장 9일의 연휴, 중국 내 소비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개인의 소득 증대와 신용카드 사용에 맞물려 9~10월 225만 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 계획 중이다. 중국 소비 확대 수혜 종목으로는 CJ오쇼핑, 코스맥스, 오리온, 락앤락, 호텔신라, GKL, 파라다이스 등이 있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최근 주식, 환율, 채권 가치가 동시에 떨어지는 이른바 트리플 약세(Triple Weak)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동반 약세현상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극단적으로 전개되는 경우에 한해 나타나는 이례적인 현상에 가깝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과 유럽 주요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추세 등 예전 같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이슈들이 다반사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판단이다. 아직 유럽사태는 예상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트리플 약세(Triple Weak)처럼 극단적인 금융시장 흐름을 보인 이후 각국의 대응이 더욱 빨라지고, 주식시장 역시 반전을 모색해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역발상 투자전략의 필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FOMC(20~21일, 이하 현지시각), G20 재무장관회의(22일), IMF/세계은행 연차총회(23~25일) 등 글로벌 주요 일정을 앞두고 더욱 탄력적인 시장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삼성증권 박종민 연구원 = 여전한 그리스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완화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난 9월 14일 그리스 독일 프랑스 정상의 전화 회담에서 그리스는 긴축재정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우리는 점차 빨라지는 글로벌 정책 공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일 이탈리아 신용등급의 강등 소식에도 아시아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시장이 이미 알려진 악재보다는 금주 예정된 글로벌 정책 공조에 주목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20~21일로 예정된 FOMC는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22일 예정된 브릭스 재무장관 회의는 신흥국의 유로존 구제금융 참여를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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