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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권교체 돕겠다던 박태규 제의 거절했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밝혀
입력 : 2011-08-31 오후 2:28:34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해외도피기간 중 자신의 지인에게 전화를 해와 거래를 제의했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씨가 (해외도피 중이던) 4~5월쯤에 캐나다에서 나와 잘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왔다. 내년에 역할을 해서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하는데) 도울 테니 자신을 좀 도와달라는 말을 나에게 전해달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씨는) '이를 6~7개 정도 뽑을 정도로 건강이 나쁜데 몸을 추스르는대로 귀국하겠다'며 '나는 귀국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돈 받은 것도 얼마 안 된다'고 말했다더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그런 사람들의 말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그런 것은 나한테 말도 하지 말라. 무조건 귀국해서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사는 길'이라고 말했다"며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검찰에서 종용해서 그가 들어온 것인지 자발적으로 귀국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하는데 자기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박씨가) 현 여권 관계자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삼성꿈재단에서 500억원, 포스텍에서 500억원, 총 1000억원을 부산저축은행에 출자했고, 부산저축은행이 포항에 있는 건설업체에 대출을 해준 배경에는 유력한 정치인이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이게 밝혀져야 몸통"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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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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