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뉴욕증시가 개인 소비지출이 호전됐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다우지수가 2.2% 상승해 1만1539서에서 거래를 마쳤고, S&P500은 2.8%, 나스닥은 3.3% 올랐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이 0.8% 증가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코스피는 사흘째 상승하며 18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주말 미국 잭슨홀 미팅 결과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호전된 모습이었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0.55포인트(2.84%) 오른 1829.50에 거래를 마감했다.
30일 증권사들은 벤 버냉키 여준의장의 연설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로 시선이 옮겨지며 기대감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책기대감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낙폭과대주를 위주로한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신영증권 =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 팽배로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는 점차 둔화되고 유럽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매수 전환도 가능할 것이다. 2013년까지 고정된 달러 조달금리로 인해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고 원화강세와 최근 글로벌 대비 한국 기업이익 강세 등으로 외국인의 매도세는 점차 완화될 것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되면 주식비중 확대 압력을 받는 투신권들의 저가 쇼핑이 이어질 것이고 지수 반등의 초석이 될 것이다.
▲ 신한금융투자 = 글로벌 정책당국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교두보와 시간을 선물했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패닉성 매도세도 완화되며 지수의 하방지지력 신뢰도도 형성됐다. 단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기에 기술적 트레이딩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 수급구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기관투자자 매매에 주목해야한다. 단기 하락폭이 큰 대형주와 투신권 순매수의 교집합에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해당 종목으로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 KB금융, 현대차가 있다.
▲ 현대증권 =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800선 회복과 함께 1차 기술적 반등 목표치인 1830부근까지의 강한 반등이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 2차 반등 목표치로 20일선 과 직전 고점인 1900선부근까지의 추가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시장의 흐름이 추세의 반전이기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크고 시장의 방향성을 자신할만한 모멘텀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시장 대응은 9월 초 예정된 ISM 제조업지수의 결과와 이탈리아 국채 만기 통과라는 핵심변수의 확인 이후가 바람직 할 것이다.
▲ 부국증권 = 이번주 국내 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 덕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완화나 이를 대체할만한 조치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회의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경제지표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까지 미국 경제의 뚜렷한 호전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업종으로는 이익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 화학, 기계등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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