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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 담당재판부 “주식거래 직접 체험했으면”
입력 : 2011-08-16 오후 12:17:47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ELW(주식워런트증권)’ 부당거래 사건의 담당 재판부가 스캘퍼(초단타매매자)의 주식거래 현황을 직접 체험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검찰과 변호인은 증권사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 외에도 법정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컴퓨터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경수 현대증권 대표와 스캘퍼 김모씨 등에 대한 공판에서 재판장은 “실제로 어떻게 주식거래가 이뤄지는지, 일반인들과 스캘퍼의 주식거래 차이점이 뭔지 직접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장은 “피고인들이 당시 현장에서 어떤 방법으로 주식을 거래했는지 재연해달라”며 “ELW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동시에 참석해도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 검찰과 변호인 측이 서로 상의해서 다음기일에 의견을 말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변호인은 “특정 증권사를 지정해서 재판부가 방문하면 타 증권사로부터 선정기준을 둘러싼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다”며 “가능하면 법정에서 주식거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검찰도 변호인과 상의해서 의견을 내놓을 방침이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스캘퍼 김모씨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씨 등은 “ELW 매매를 한 것은 맞지만 부정한 수단을 사용하지 않았다. 매매 당시 위법하다는 인식이 없었고, 증권사와 공모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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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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