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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서 빛난 ‘채권형펀드’
국내 보단 '해외채권형펀드'에 관심가져야
입력 : 2011-08-08 오후 5:29:3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미국 경제의 더블딥(경기회복 후 재침체) 우려가 채권형펀드를 빛나게 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부진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 한주간 2009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일 기준 국내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22%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6.67%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해외채권형펀드 역시 0.14%로 해외주식형펀드가 -3.51%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
 
이처럼 국내채권형펀드의 높은 수익률 달성에도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국내보다는 해외채권 형펀드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국내채권 금리가 연중 최저점이라 더 떨어지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저성장 국면에서 국내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국내채권형펀드의 경우 예금과 비슷해 투자 매력이 높지 않고, 기대수익률도 낮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어 “달러 중심의 경제구도 악화로 달러 보유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그 돈이 투자 수익이 높은 중국이나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로 흘러가고 있어 이 나라에 투자하는 해외채권형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국내채권형펀드 대신 중국이나 브라질에 투자하는 해외채권형펀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채권형펀드라도 다 안정적이지 않아 해당국의 환율이나 시장상황의 추이를 보면서 결정하라”고 권했다.
 
뉴스토마토 박승원 기자 magun12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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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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