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GS칼텍스가 '에너지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이는 평소 고유가 상황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을 강조한 허동수 회장의 의지가 실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GS칼텍스의 에너지 다이어트는 전국에 위치한 3800여 개 주유소 및 충전소 등 영업현장에서부터 시작된다.
24시간 운영하는 주유소 및 충전소의 특성상 사업장별 에너지 절감은 조명 사용 자제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조명을 주로 사용하는 야간 시간대에는 폴사인 및 캐노피 전면의 GS 심볼만을 점등하고, 기타 면조명 및 천정등은 기존의 절반 정도만 사용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는 것이다.
GS칼텍스는 이러한 노력이 모든 영업 현장에서 이루어질 경우 연간 총 4780만4000kwh, 금액으로 환산하면 38억3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여수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5년 전 만든 전담 조직인 ‘에너지기술팀’에 이어 최근 ‘에너지효율화팀’을 신설했다.
신규 투자를 수반한 공정 혁신을 통해 2015년까지 5000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탄생한 에너지효율화팀은, 생산 공장장 직속 조직으로 생산 공장장이 팀을 이끌며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