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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위클리 앱)‘네이버 앱’, 검색의 진화는 계속된다!
입력 : 2011-07-09 오전 8:36:27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앵커 :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 오늘 소개할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인가요?

 
기자 :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잘 모르겠다 싶은 일이 생기면 우스개소리로 ‘네이버에게 물어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검색사이트로서 네이버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대변한 말인데요. 실제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컴퓨터를 킬 때 제일 먼저 네이버를 이용할 것입니다.
 
온라인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6월 네이버의 통합검색점유율은 70%에 이르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데스크톱에서 네이버의 인기가 모바일로도 전이됐다는 것인데요.
 
얼마 전 스마트폰 정보사이트인 앱스토리가 실시한 설문결과에서도 네이버 검색은 가장 많은 선호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아무래도 사용자들이 네이버에 길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밖에도 스마트폰 시대가 되자 네이버가 검색을 모바일에 맞춰 다양화시킨 점도 빼놓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사실 일반 PC환경에서의 검색은 텍스트 입력을 통한 검색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텍스트 검색 외 6가지의 색다른 검색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이들을 자세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앵커 :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어떠한 검색 기능이 있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기자 : 크게 음성검색, 음악검색, 코드검색, 와인라벨검색, 일본어검색, 그린윈도우검색 등이 있습니다.
 
먼저 음성검색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성검색은 말 그대로 휴대폰에 음성을 입력해 검색결과를 추출하는 것인데요.
 
손가락이 굵은 사람, 손가락 움직임이 빠르지 못한 사람, 자판을 보기 힘들만큼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보통 송화기라고 하죠. 휴대폰에 장착된 마이크에 말만 해도 검색어가 입력이 됩니다.
 
이것이 인터넷 서버를 통해 음성인식 솔루션으로 전송이 되고 다시금 스마트폰에 결과를 노출시키는 식이죠.
 
앵커 : 음성검색은 개인적으로도 유용하게 쓰는데요. 그런데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인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의 음성검색이 선탑재 됐는데 이 둘을 비교하면 어느 게 성능이 괜찮죠?
 
기자 : 어려운 질문입니다. 사실 이 둘을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구글의 음성검색은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글로벌기업으로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네이버 검색은 구글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네이버의 음성검색은 짧은 단어 외에는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네이버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외부로부터 지원받았던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이제는 굉장히 많이 따라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 예. 알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소개할 검색기술은 무엇인가요?
 
기자 : 코드검색인데요. 기존에 있던 바코드와 요즘 유행하는 QR코드를 인식시켜주는 기술입니다.
 
특히 QR코드의 경우 일본에서 굉장히 활성화됐고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케팅에 곧 잘 이용되곤 하는데요.
 
기존 바코드와 달리 사각형 편으로 정보를 담을 수 있어 그 양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더 나아가 동영상이나 그림 등이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시켜 줄 수도 있어 보통 유통업체나 가전제품업체들이 상품을 소개하는데 많이 이용되죠. 이러한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개발된 것입니다.
 
앵커 : 다른 검색기술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겠어요?
 
기자 : 요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불후의 명곡 등 음악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데요.
 
이러한 관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게 바로 음악검색입니다. 음악검색을 실행시키고, 송화기에 음악을 들려주면 제목에서부터 가수, 출시연도 등 다양한 정보가 나옵니다.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는 게 바로 음악검색인데요.
 
누구든지 길거리를 가다가 우연히 느낌이 좋은 음악을 들었는데 궁금할 때 혹은 예전에 알고 있었던 듯한 음악을 들었는데 찾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럴 때 굉장히 편리하겠죠.
 
참고로 인식률이 거의 80~90% 이상 수준입니다.
 
앵커 : 앞서 와인라벨검색, 일본어검색, 그린윈도우검색를 언급하셨는데 굉장히 이색적인데요.
 
기자 : 예. 이들은 모두 4월에 추가된 기능인데요. 와인라벨검색은 와인병에 부착된 라벨을 촬영하면 와인 종류와 당도, 용도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이밖에도 가격이나 어울리는 음식까지 알려줘 와인에 대해 정보가 적으신 분들에게 유용하죠.
 
일본어검색은 일본어 문자를 촬영하면 한국어로의 번역 결과와 각 단어의 뜻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간단한 일본어 번역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한 서비스죠.
 
현재 네이버 운영업체인 NHN(035420)이 일본에서 야심차게 대규모 포털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아마 이를 염두에 두고 나온 검색기능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인식률이 좀 떨어진다는 평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린윈도우검색은 흔히 신문이나 전단, 잡지, 지하철 같은 옥외 광고에 노출된 네이버 녹색 검색창 이미지를 촬영하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앵커 : 잘 들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아까 음성검색을 개발하기 위해 네이버에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셨는데요.
 
이밖에도 와인검색이나 일본어검색 등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다양한 검색서비스를 내놓으려고 하는 것이죠?
 
기자 :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를 통해 검색광고 부문에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검색광고로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는데요.
 
이는 KBS와 MBC를 합친 전체 광고수익에 육박합니다.
 
흔히 검색결과를 보면 화면 최상단에 파워링크니 스폰서링크니 해서 관련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영역이 있는데요. 이게 다 광고입니다.
 
단가가 깜짝 놀랄 정도로 비싸서 포털업체들에게는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죠.
 
검색광고는 모바일에서도 노출되는데요. 즉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서비스를 내놓아 검색광고 매출을 극대화한다” 이렇게 요약이 가능하겠습니다.
 
아울러 음악 같은 경우 콘텐츠 수익으로도 직결되기도 합니다.
 
앵커 : 예.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어느덧 스마트폰이면 음악, 와인, 바코드 심지어 외국어까지 검색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최용식 기자 수고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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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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