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전국 156개 시·군(서울과 광역시 제외) 중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강원 춘천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경기 수원시와 경북 구미시가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이 76.9%로 지난해 4분기(74.1%)에 이어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전남 해남군(74.2%), 진도군(74.2%), 완도군(72.9%)순이다.
시지역에서는 제주 서귀포시(67.0%)가 가장 높았고, 전남 나주시(66.1%), 충남 서산시(64.7%), 제주 제주시(63.2%)가 뒤를 이었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주의 경우 감귤 특산물 생산에 따른 고용효과와 관광산업의 발달에 따라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며 "기후 조건이 좋은 남부지방의 시군지역이 농림 어업 활동이 활발해 고용률이 높게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춘천시가 49.3%로 고용률이 가장 낮았고, 시지역 중에서는 춘천를 비롯해 강원 동해시(50.1%), 태백시(50.5%)순으로 고용률이 낮았다.
군지역의 고용률 평균은 63.4%로 시지역 평균(56.5%)에 비해 6.9%포인트 높았다.
통계청은 "시지역에 비해 군지역의 고용률이 높은 원인은 여성과 고령층의 고용률이 도시지역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며 "임금 근로자가 많은 도시지역은 정년퇴직으로 고령에 따른 근로환경이 어렵지만 농촌 특성이 강한 군지역은 농림어업 부문 종사자가 많아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실업률은 경기 수원시와 경북 구미시가 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 문경시(4.5%), 강원 춘천시(4.3%)와 경기 군포시(4.3%) 등의 순이었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이 큰 곳은 경기 군포시(81.3%)와 수원시(80.5%)로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도 시지역에서 대부분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반면 임금근로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순창군(23.2%), 전남 신안군(25.5%)으로 자영업자 위주의 농림어업 종사자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15~29세) 취업자 비중은 오산시가 21.5%로 가장 높았으며 고령층(55세 이상)의 경우 전남 고흥군이 57.0%로 가장 높았다.
육아로 인한 비경제활동 인구 비중은 경남 거제시(15.6%), 경기 화성시(14.9%) 순으로 높았고 가사로는 충북 보은군(57.2%), 경북 청송군(56.2%), 재학과 진학준비는 경북 경산시(34.6%), 구미시(33.5%)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