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한 반면 전세가는 올라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를 조사한 결과, 5월 3일 현재 3억3521만원으로 1년 전보다 3446만원 줄었다고 밝혔다.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2008년 4월말 최고 4억51만원이던 격차가 2009년 3억7158만원, 지난해 4월 말 3억6959만원, 현재는 3억3521만원으로 나타났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팀장은 "아파트 시세상승 기대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대기 수요자들이 내집마련보다는 전세로 거주하려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매매가는 1년전 5억 9395만원에서 현재 5억 8054만원으로 1300여만원 내렸지만 전세가는 1년간 2억2428만원에서 2억 4533만원으로 2100여만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지난해에 비해 매매, 전세가 격차가 크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강남구의 매매와 전세 격차는 평균 8억1728만원에서 현재 7억4604만원으로 7000만원가량으로 폭이 감소했다.
재건축 시장의 약세와 잠실발 전세가 급등이 이유로 꼽힌다.
이어 송파구 5354만원(5억5284만원→4억9930만원), 용산구 4536만원(6억8023만원→6억3487만원), 양천구 3658만원(4억2580만원→3억8922만원)순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중구 2866만원(3억814만원→2억7984만원), 관악구 2790만원(2억1781만원→1억8991만원), 동대문구 2337만원(2억2237만원→1억9900만원), 성북구 2310만원(2억2183만원→1억9873만원), 서대문구 1536만원(2억689만원→1억9153만원)의 격차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