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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작년比 60% 급락..정부 대책 마련 '부심'
농림수산식품부, 국산 배추와 양파 가격 안정화 대책 발표
입력 : 2011-05-01 오후 2:36:28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배추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60% 폭락하자 정부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국내 배추 폭락 현상을 막기 위해 앞으로 배추의 시장출하물량 감축, 수출 확대와 다양한 소비처 발굴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산지에서 자율적인 시장출하 물량 감축을 위해 오는 3일 농가와 협약을 통해 10일까지 1만톤을 자율 감축키로 했다.
 
김치와 배추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 해외로 수출되는 신선배추와 김치 원료(배추) 소요량을 농협중앙회(계약물량)와 산지유통인연합회에서 수출업체에 저가(kg당 85원)로 공급하고 김치업체에 수출 증량 분만큼 kg당 40원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 봄배추 생산량은 63만2000톤으로 평년에 비해 20%, 작황이 좋지 않았던 전년에 비해 35% 증가할 전망이다.
 
배추가격 하락은 국내 생산량 증가와 김치 수입 증가 등 공급량은 늘어난 반면, 최근 외식 수요 감소 등으로 배추 소비가 예년에 비해 15% 수준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치 수입량이 올 들어 8만1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59% 증가하면서 배추값 폭락을 부채질 했다.
 
배추값 안정화와 더불어 정부는 양파 수급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도매가격이 kg당 500원대인 경우 농협중앙회와 유통계열사 판매장 55개소에서 소비자가격의 50% 수준인 kg 당 700원으로 할인해 판다.
 
또 양파가 400원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지역농협에서 1만톤을 수매해 이달 말까지 시장에서 격리하고 가격동향에 따라 수매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양파 생산예상량은 152만7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8% 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2010년산 저장양파와 2011년산 조생양파의 출하시기가 겹쳐 가격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파 도매가격은 kg당 550원(상품 기준)으로 평년비 41%, 전년비 68% 급락했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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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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